용평리조트 정창주 "IPO로 아시아 1위 도약"

2016-05-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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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주 용평리조트 대표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코스피 상장으로 아시아 1위 프리미엄 리조트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정창주 용평리조트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처럼 밝혔다. 그는 "코스피 상장을 통해 리조트 운영뿐 아니라 프리미엄 콘도 분양사업에 있어서도 리딩 컴퍼니로 새롭게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평리조트는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혀 왔다. 1973년에 설립된 용평리조트는 1975년 국내에서 처음 스키장을 개장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을 4차례 열었다. 1989년부터 2004년까지 총 45홀 규모 골프장을 건설하고, 2008년 워터파크를 개관해 종합 리조트로 변모했다.

신성장동력 사업은 콘도 분양사업이다. 프리미엄 콘도는 소수가 독점적인 사용권한을 가진 시설을 말한다. 현재 용평콘도, 버치힐콘도, 베르데힐콘도, 포레스트레지던스 4곳을 보유하고 있다. 새로 만드는 버치힐테라스레지던스는 오는 7월 준공될 예정이다. 2015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에서 리조트가 58.8%를 차지했고, 나머지 41.2%는 분양사업으로 올렸다.

정창주 대표는 "제2 영동고속도로와 KTX 올림픽선이 개통되면 이용객 접근성이 좋아져 용평리조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올림픽 때는 국내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용평리조트 레인보우 슬로프에서 5개 스키 세부종목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 프리미엄 리조트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평리조트는 17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받고, 27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8100원~9200원이며, 미래에셋대우가 상장을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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