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대덕에 정밀유도무기·우주항공 R&D 센터 건립

2016-05-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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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IG넥스원이 정밀유도무기 및 우주항공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센터 ‘LIG넥스원 대전하우스(이하 대전하우스)’를 건립한다.

올해 창립40주년을 맞은 LIG넥스원은 ‘대전하우스’ 건립을 글로벌 방위산업체로 거듭나는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10일 오전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대전하우스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 면적 4만2800㎡(1만 여평) 규모의 연구소 신축에는 1200여 억 원이 투자되며, 오는 2017년 상반기내 완공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구), 김영후 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김창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송석두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각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대전에 LIG넥스원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첨단 기술개발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자주국방이라는 기치 아래 모두가 단합하여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대전하우스 건립을 통해 주력 사업 분야인 ‘유도무기 체계종합’ 부문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형 수출 사업에 대비해 생산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위성 분야 등의 중장기 미래사업 참여를 위한 첨단시설을 연구단지 내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방과학의 본산인 국방과학연구소 및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한 주요 협력업체들과 지근거리에 위치함으로써 주요 고객과의 유기적 협력과 근접 지원을 통한 국방 R&D분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대전하우스가 완공되면 신규 고용창출과 대전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특구 내 입주한 여러 협력사들과상생협력하여동반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1976년 설립 이후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현무’, ‘해성’, ‘신궁’, ‘천궁’, ‘홍상어’ 등의 정밀유도무기와 각종 레이더·센서 등을 개발 및 생산하며 대한민국군 전력 증강과 국가 안보에 기여해온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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