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이란 경제재정부와 50억유로 금융협력각서 체결

2016-05-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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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는 2일(현지시간) 이란 경제재정부와 EUR50억의 금융제공에 대한 금융협력각서(MOC3)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협력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 Ali Tayebnia 이란 경제재정부장관의 3자간 체결로 진행됐다.

무보와 이란 경제재정부는 이번 협력에서 △이란 발주 프로젝트에 50억 유로의 무역보험 지원한도를 설정 △우리 기업이 EPC계약자로 참여하는 프로젝트 △우리 기업이 지분 10% 이상을 보유하는 프로젝트에는 설정한도 내에서 무역보험을 제공 등 우리 기업들의 이란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또 이란 경제재정부는 이란 전력회사의 무역보험 사고 등 과거 경제제재로 인해 발생했던 무역보험 사고건의 미지급금에 대해서도 신속히 상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인구 8000만 내수시장, 원유 매장량 세계 4위의 황금시장 이란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며 "무보는 이번 이란 경제재정부와의 금융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금융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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