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명의 시위자들은 해양 환경 개선과 오염원을 밝혀내 피해 보상을 받아낼 것을 요구하며 곳곳에서 시가 행진을 했다. 베트남에서 대규모 시위는 흔치 않은 일이다
2일 현지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달 초 하띤 성을 시작으로 꽝빈 성, 꽝찌 성, 투아티엔후에 성 등 베트남 중북부 해안에서 물고기와 조개 수백톤이 연달아 죽은 채 발견됐다
시위대는 대만의 철강회사 포모사 플라스틱의 폐수관이 베트남 중부 지역의 수질을 망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는 물고기들의 떼죽음이 포모사 측과 연관돼 있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