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 퇴임…“경영정상화·글로벌 도약 기틀 마련”

2016-05-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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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2시 대전 본사서 퇴임식 가져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 2일 퇴임식을 갖고 2년 6개월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K-water는 2일 오후 2시 대전 대덕구 신탄진로 소재 본사에서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 사장의 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water는 최 사장이 2013년 11월 4일 취임 이후 약 2년 6개월의 재임기간 동안 △4대강 부채문제 해결 △통합물관리 체계 구축 △스마트 물관리 도입 △세계 물시장 진출 확대 △지난해 극심한 가뭄해소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특히 2013년 취임당시 최대 현안이었던 4대강 부채문제를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지난해 9월 정부와 분담방안을 최종 확정지었고, 통합 물관리와 스마트워터시티 등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 K-water의 글로벌 물시장 진출의 기틀을 닦았다고 자평했다.

이날 최 사장은 퇴임사에서 “직원들의 헌신적인 열정과 협력으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 기반과 글로벌 도약 기틀을 마련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5000여 임직원의 창의적인 발상과 전환으로 우리나라 물 문제 해결과 K-water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장직을 내려놓은 최 사장은 인천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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