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4~5일 가족 문화예술축제 '예술극장, 보물찾기'를 연다.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전당 대극장과 소극장, 전시장, 로비, 야외분수대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관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는 가족 문화예술체험 페스티벌로 펼쳐진다.
축제 기간 '하륵이야기'가 전당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002년 초연 후 국내·외 50여개 극장에서 공연될 만큼 한국의 대표적인 가족극으로, 자식의 향한 부모의 무한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또 이 기간 '일상의 공간에 이상한 나라가 열린다' 퍼레이드가 야외분수에서 펼쳐진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대형 인형과 캐릭터들이 퍼레이드에 나선다.
'사랑이야기', '줄인형 콘서트', '양말광대' 등 7개의 '한 뼘 공연'도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마련된다.
특히, 예술무대 산이 특별 제작한 '에어돔(Air dome)'에서 선보이는 깜찍발랄, 아기자기, 중구난방, 깜짝 한 뼘 공연이 관객을 이상한 나라로 이끈다.
이와함께 전당 대극장 무대 위에 설치되는 가로 12m, 높이 8m의 초대형 에어돔에서 극단 문의 '제랄다와 거인'이 공연된다.
연기, 마임과 노래를 소화하는 종이컵 인형들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한 명의 배우가 새로운 공간에서 펼쳐 보이는 놀라운 인형극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대극장 에어돔과 야외분수대 등에서 펼쳐지는 대형주사위 놀이를 비롯해 엘리스인 원더랜드 놀이체험, 체험부스 등이 펼쳐진다.
공연예매 및 문의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kr, ☎031-828-5841~2) 또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