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에너지장관회의 개막…“유가 안정 위한 투자 논의”

2016-05-02 09:00
  • 글자크기 설정

2일 성명 채택..."이세시마 서밋에 반영"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주요 7개국(G7) 에너지장관들이 모이는 에너지장관회의가 일본 기타큐슈에서 1일 개막했다고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일본에서 에너지장관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08년 일본 아오모리에서 개최된 이후 두 번째다. 2일 채택되는 성명 내용은 오는 26~27일 양일간 이세시마에서 개최되는 G7 주요국 정상회의 논의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G7 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저유가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원유 등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개발 투자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등에 따라 유가가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관련 개발 투자가 줄어들면 향후 생산 능력이 떨어져 가격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첫 날에는 자원개발과 친환경 기술 혁신을 위한 투자 등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이틀째인 2일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정비와 긴급시 조달 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다. 원자력의 안정성, 에너지 시설을 노린 사이버 공격 등에 대한 대응도 의제로 정해진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