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레지던시는 예술인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해 창작 활동에 전념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하지만, 시는 레지던시를 단순히 작가들의 작업 공간 뿐만 아니라 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예술 교류의 공간으로 제공해 섬 유휴시설을 진정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그동안 문화·예술계에서 제기해 온 섬 레지던시 운영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오는 5월 3일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장에서 ‘섬 레지던시 운영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관광 융합형 섬 레지던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섬 예술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다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레지던시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