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5월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물량인 6만2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예정(공공분양·임대 포함) 아파트 물량은 총 81개 단지, 6만8441가구다. 이 중 일반 분양물량은 6만2988가구다.
오피스텔 공급도 이어진다. 수도권 6곳, 지방 1곳 등 7개 단지에서 총 1538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달 분양물량은 지방보다는 수도권에 2배 이상 많은 물량이 집중돼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2767가구나 공급된다. 올해 분양이 없었던 동탄2신도시에서도 4941가구의 많은 물량이 한번에 공급돼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올해 들어 최대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일각에서는 6만가구에 달하는 분양물량을 소화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올해 분양시장은 지역별 분양 온도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입지에 따라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