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전북도에서는 도내 금융 인적 인프라의 부족과 상대적으로 낮은 도민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금융아카데미를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 왔다.
올 상반기에는 전북대학교, 군산대학교, 전주대학교, 원광대학교 등 도내 4개 대학을 순회하며 국민연금공단, 도내 금융권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가진 강사를 초청, 각 1회 진행한다. 해당 학교 대학생 뿐 아니라 금융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일반시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해성 투자유치과장은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을 계기로 전라북도가 금융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금융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도내 학생들의 금융 분야 진출을 위한 기본적 소양이 필요하다”며 “금융아카데미를 통해 대학생들이 향후 전북 금융산업 발전의 중심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년 동안 아카데미 운영 결과 호응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