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회장은 이날 네브라스카 오마하에서 개최된 제51차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을 주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민주당 대선 선두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진 버핏 회장은 이날 미 대선 공화당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한 영향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가 "큰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겁니다"라고 대답하자 청중들의 웃음이 쏟아졌다
버크셔는 에너지, 보험, 제조업, 철도 소매업 등 분야 등에서 90개 가까운 업체를 소유하고 있으며 100억달러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2월 버핏 회장은 특정 후보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경제 때리기'는 큰 잘못”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경제의 방향이 잘못됐다고 끊임없이 지적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부상과 빈국으로부터의 이민자 유입으로 미국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