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 의료원 대한민국 공공의료 메카 만들 것'

2016-04-29 09:28
  • 글자크기 설정

초대원장에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선임 예정

[사진=성남시 의료원 조승연 원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국내 최고 공공의료전문가로 시 의료원을 이끌어 나가기로 해 주목된다.

시는 29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내달 2일 국내 최고 공공의료 전문가들로 성남시의료원 초대원장 및 이사진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성남시 의료원의 초대원장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이다.

조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외과학 박사로, 인천적십자병원 원장과 제16대 지방의료원 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국 최초로 인천의료원에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설립해 공공의료 확대와 정책제안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제1회 대한공공의학회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국내 공공의료계의 큰 인물로 꼽힌다.

성남시의료원 이사진은 보건의료전문가, 대학교수, 공공의료 지역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김남준 성남시대변인은 “이미 우리는 지난 메르스 사태에서 공공의료가 얼마나 중요하며, 얼마나 절실한지 경험했다”며 “이 경험을 의료 공공성을 강화하고 확충해나가는 원동력으로 삼고, 성남시 의료원을 대한민국 공공의료 메카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성남시 의료원 조감도]


시는 초대원장 선임 및 이사진 구성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본격적인 개원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자리에 2017년 말 개원할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급성기 진료, 질병예방 관리, 건강증진, 재활 등을 포함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