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배우 톡으로 선정된 ‘미스터 홈즈’는 셜록 홈즈가 자신을 은퇴로 내몰았던 30년 전 미해결 사건의 추리를 다시 시작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셜록 홈즈 탄생 120주년을 맞아 현대 작가들이 발표한 트리뷰트 시리즈의 첫 작품인 ‘셜록 홈즈 마지막 날들’을 원작으로 했다.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는 탐정직에서 은퇴 후 고향에서 양봉을 치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데, 이 작품은 그 마지막 순간에서 다시 시작한다. 여전히 날카롭고 천재적인 추리력을 지녔지만 93세의 나이가 되면서 찾아온 혼란과 위기 등 셜록 홈즈의 인간적인 면모를 세심하게 그려내 지금까지의 셜록 홈즈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드림걸즈’, ‘브레이킹 던’ 시리즈로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준 빌 콘돈 감독 작품이며, 제 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르기도 했다.
5월 월간 배우로 선정된 이안 맥켈런은 11세에 처음 연극 무대에 오른 후 35세에 영국 배우들의 로망인 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에서 활동하며 영국 연극계에서 명성을 떨쳤고, ‘반지의 제왕’, ‘호빗’, ‘엑스맨’ 시리즈를 통해 대중적 인기까지 얻었다. 평생을 배우로 살아온 그는 연극판 ‘아마데우스’로 토니상을, TV 시리즈 ‘라스푸틴’으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갓 앤 몬스터’를 통해 뉴욕, 토론토, 로스앤젤레스 비평가협회 등 20여 개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공로를 인정받아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김혜리의 월간 배우’는 특유의 섬세한 문장과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는 김혜리 기자가 매월 추천하는 배우의 대표작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나고, 그 배우의 연기 및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김혜리 기자는 ‘미스터 홈즈’ 외에 5월 월간 배우 ‘이안 맥켈런’의추천작으로 ‘리처드 3세’, ‘갓 앤 몬스터’, ‘엑스맨’ 시리즈를 선정했다. ‘리처드 3세’는 제 17회 전주국제영화제 스페셜 포커스 – 셰익스피어 인 시네마에서 관람할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는 ‘김혜리의 월간 배우’ 이벤트로 5월 6일 김혜리 기자와 함께하는 ‘미스터 홈즈’ 월간 배우 톡 참석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원작 도서 ‘셜록 홈즈 마지막 날들’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