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칼슘 섭취량, 권장량의 70%에도 못 미쳐… 천연 칼슘 효과

2016-04-28 18:1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칼슘 효능이 다양해 중요한 영양소임에 틀림없지만, 우리나라 사람 중 많은 이들의 섭취량이 권장량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28일 순천향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순경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남성 기준 하루 섭취량이 가장 많은 곳은 수도권(570mg), 가장 적은 곳은 제주권(504mg)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수도권 여성의 섭취량이 463mg으로 가장 많았고, 호남권 여성이 426mg으로 가장 적어 남성보다 섭취량이 전반적으로 적었다.

문제는 섭취량이 가장 많은 수도권 남성조차도 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과 비교해 섭취량의 70% 수준에 그쳤다는 점이다. 이처럼 권장량을 채우지 못하는 현상은 한국인이 즐겨 먹는 식단의 함유량이 적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칼슘이 많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음식은 바로 우유와 유제품이다. 우유는 해당 성분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분이 있어 오래 전부터 완전 식품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음식이다. 우유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유당 함유량을 낮춘 우유나 유제품을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 외에도 멸치와 두부에 함유량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쁜 일상 속에서 풍부한 식단을 매번 지키기란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음식과 함께 칼슘 보충제를 같이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보충제의 경우,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제품부터 천연 원료만을 사용한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최근엔 100% 유기농 천연 원료만을 사용했으면서 이산화규소, HPMC 등 칼슘 분말을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부형제까지 일절 사용하지 않는 ‘무(無)부형제 공법’을 통해 체내 안전성과 대사율을 높인 천연 제품도 나와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기준을 넓혀주고 있다.

자신의 식단을 꼼꼼히 점검하고, 섭취량이 일일 권장량보다 적다면 우유, 칼슘제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칼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