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순천향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순경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남성 기준 하루 섭취량이 가장 많은 곳은 수도권(570mg), 가장 적은 곳은 제주권(504mg)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수도권 여성의 섭취량이 463mg으로 가장 많았고, 호남권 여성이 426mg으로 가장 적어 남성보다 섭취량이 전반적으로 적었다.
문제는 섭취량이 가장 많은 수도권 남성조차도 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과 비교해 섭취량의 70% 수준에 그쳤다는 점이다. 이처럼 권장량을 채우지 못하는 현상은 한국인이 즐겨 먹는 식단의 함유량이 적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칼슘이 많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음식은 바로 우유와 유제품이다. 우유는 해당 성분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분이 있어 오래 전부터 완전 식품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음식이다. 우유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유당 함유량을 낮춘 우유나 유제품을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 외에도 멸치와 두부에 함유량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100% 유기농 천연 원료만을 사용했으면서 이산화규소, HPMC 등 칼슘 분말을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부형제까지 일절 사용하지 않는 ‘무(無)부형제 공법’을 통해 체내 안전성과 대사율을 높인 천연 제품도 나와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기준을 넓혀주고 있다.
자신의 식단을 꼼꼼히 점검하고, 섭취량이 일일 권장량보다 적다면 우유, 칼슘제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