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6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1만9891㏊로 지난해보다 10.4%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양파 1㎏ 상품의 연평균 가격은 2013년 1311원에서 2014년 589원으로 대폭 하락했다가 지난해 1060원으로 올랐다.
올해 1∼4월 평균 가격도 1623원으로 지난해 평균 가격보다 53.1% 뛰었다.
마늘 재배면적은 2만758㏊로 작년보다 0.6% 소폭 늘었다. 땅속에서 겨울을 나는 한지형 마늘 재배면적은 1년 전보다 10.5% 줄었지만 땅 표면으로 올라와 자라고 단위당 수확량이 많은 난지형 재배가 전년보다 3.9% 늘어난 영향이다.
전남의 마늘 재배면적이 5099㏊로 가장 넓었고 그 뒤를 경남(4651㏊), 경북(3850㏊), 충남(2139㏊), 제주(2125㏊)가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