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역’ 지하철 병기역명 2억에 팔려…나머지 유찰

2016-04-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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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서울시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지하철 병기역명 판매 입찰을 마감한 결과 3호선 홍제역이 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 약 2억원에 팔렸다고 27일 밝혔다.

그러나 홍제역을 제외한 나머지 역은 입찰자가 없거나, 단독입찰에 따라 유찰되는 등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 고속터미널역과 충무로역 등은 아예 입찰자가 없었다.

을지로입구와 압구정은 대형 금융기관과 대형 유통업체가 각각 입찰에 참여했으나, 단독 입찰인 탓에 판매가 무산됐다. 청담역에도 한 의료기관이 단독으로 손을 들어 유찰됐다.

서울시의 지하철역명 판매는 주변 기관과 기업, 학교 등에서 지속 요구해온 사안으로, 서울시도 지하철 운영기관의 수입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판매를 결정했다.

경쟁입찰에 따라 최고가를 낸 곳이 향후 3년간 병기역명을 사용할 수 있다. 역에서 500m 이내 있는 공익기관과 학교, 병원, 백화점 등이 대상이다. 지역 내 해당 기관이 없을 경우, 1㎞까지 범위를 넓힌다.

서울시는 을지로입구역과 방배역, 역삼역, 압구정역, 충무로역 등의 병기역명에 관심을 보이는 기관 및 기업 등이 많다고 보고 곧 재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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