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27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26으로 1위를 기록했다.
시즌 랭킹 4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다. 시즌 1위 기록은 지난 7일 맥 호튼(호주)이 호주챔피언십에서 세운 3분41초65.
박태환은 국제수영연맹(FINA)이 정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자유형 400m A기준기록인 3분50초44보다 빠르게 터치패드를 찍었다.
하지만 박태환은 대한체육회의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규정으로 리우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
박태환은 28일 자유형 100m에 나서 이번 대회 마지막 레이스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