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0-0을 기록했다. 두 팀은 오는 5월 5일 스페인 마드리드로 자리를 옮겨 치르는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1일 비야레알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호날두는 1차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경기 후 지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는 마지막 훈련에서 몸에 이상을 느꼈다. 더욱 악화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단 감독은 “벤제마는 경기가 진행되면서 스스로 몸에 이상을 느꼈다. 중요한 선수의 건강에 대해 도박을 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후반전에 좀 더 공격 기회가 많았다며 경기 결과에 아쉬움을 내비친 지단 감독은 “결승 진출 확률은 여전히 50대 50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홈에서 어떤 경기를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며 힘주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