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체계적인 주차관리로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그간 무료로 운영해오던 서부신시가지 상업밀집지역 내 공영주차장 등 5개소를 다음달 2일부터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료화 전환은 장기주차 등의 폐단을 없애 주차회전율을 높이고 혼잡지역내의 차량 유입을 억제하기 위한 취지다.
주차장은 연중 24시간 유료로 운영되며, 주차요금은 전주시주차장조례에 의한 상업지역 요금이 적용돼 최초 30분에 600원이 부과되며, 15분 초과 시마다 300원씩 가산돼 1일 최고 6,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주차요금은 주차장내에 설치된 무인정산시스템을 이용해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로 직접 결제할 수 있다. 현금 납부를 원하는 경우에는 주차관제센터를 호출해 납부계좌를 안내 받은 뒤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시는 유료화 전환에 따른 주차장 이용자의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유료화 안내 현수막과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 1일까지는 무인시스템 등을 시범운영해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시는 유료화가 처음 시행되는 5월 한 달간은 주차장별로 안내요원을 배치해 무인시스템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주차장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현재 주차요금 무인정산시스템 및 주차관제시스템 등 유료화 시스템 구축을 완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