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년 대비 18%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6만1750가구로 집계돼 전년 동월(5만2200가구) 대비 18.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주택 인허가 실적이 2만8431가구로 10.2% 감소했다.
경기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7% 실적이 증가했으나, 서울(-46.0%)과 인천(-29.3%)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방은 3만3319가구를 기록, 62.1%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733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2만1017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1.4%, 12.7% 실적이 올랐다.
이와 함께 지난달 전국 주택 착공실적은 5만4475가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9% 감소했다.
주택 착공실적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014년 12월 이후 15개월 만이다.
전국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3만9386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7.1% 증가했다. 준공실적 역시 전국 2만9418가구로 3%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