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에서 갑자기 음란물이 상영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5분께부터 자정까지 여수시 서교동 KT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시스템 모니터에서 40여분 동안 남녀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야한 동영상이 상영됐다.
여수시는 이번 사건이 해커의 소행인 것으로 파악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 했다.
인위적으로 다른 영상을 방송하기 위해서는 기계를 부수고 USB 등을 삽입해야 하지만 전혀 파손된 흔적이 없어 해킹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