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LED(발광다이오드)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가 조명 및 TV부문의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2억원을 달성했다.
25일 서울반도체는 2016년 1분기 매출 2346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동일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55% 올랐다.
이 같은 계절적 비수기와 중국 LED 업체의 추격 속에서도 서울반도체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한 데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공이 컸다.
1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조명사업부문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아크리치(Acrich), 와이캅(wicop)등의 고부가가치 제품과 자동차용 조명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IT부문은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TV부문에서 패키지 없는 LED인 와이캅(Wicop)이 폭넓게 사용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스마트폰 산업의 부진으로 모바일 부문 매출이 일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