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은 최근 대한병리학회가 실시한 '질관리 인증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우수 검사실 3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영도병원은 평가 전 항목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존 인증 2년보다 한 단계 상위 평가 등급인 3년 인증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검사실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에게는 인증을 통해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인증 분야의 세부항목은 일반 운영, 조직병리, 세포병리, 진단 향상, 현장 심사 등이다.
검사 분야의 전반적인 운영 및 검사의 신뢰도를 평가해 평가 기준 이상에 도달한 의료기관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현장심사는 병리과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인증심사팀이 병원을 직접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그 결과를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고해 높은 점수를 획득해야만 우수 병리 검사실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올해로 개원 35주년을 맞이한 영도병원은 우수 병리 검사실 3년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대외적으로 검사의 신뢰성을 공인받았다.
영도병원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각종 임상 진료와 진단에 신뢰할 수 있는 검사결과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지역 환자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도병원 병리과 채효정 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도관리와 검사의 질 향상을 통해 지역 유일의 보건복지부 인증 종합병원으로서 임상은 물론 연구 중점 병원으로서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