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신도시에 충북대 세종캠퍼스 들어선다”

2016-04-2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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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대학 입주 본격화

▲이충재(좌측)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22일 윤여표 충북대학교 총장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열린 '충북대학교 세종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복청 제공)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충북대학교 세종캠퍼스가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장 이충재)은 22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행복도시 4-2생활권(세종시 집현리)에 충북대 세종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대는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올해 캠퍼스 설립을 위한 종합계획(마스터플랜)에 이어 내년에는 대학부지(약 3만 3000㎡)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2023년까지 캠퍼스 건립을 완료·운영할 계획이다.

대학부지에는 연구중심의 동물병원·동물재활 의학센터의 건립과 줄기세포·재생의학 연구소 이전, 기능성 소재공원 조성, 수의과대학 임상교육시설 설치 및 대학원 이전 등 생명과학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대의 세종캠퍼스 설립과 함께 국내외 우수대학의 행복도시 진출도 탄력이 붙고 있다.

현재 수도권 소재 11개 대학이 입주관심을 표명하고 있고, 아일랜드 코크대와 트리니티대, 미국 코넬대 등 해외 우수대학의 입주가 논의되고 있다. 공동캠퍼스란 대학과 대학 간, 대학과 산업 간 벽을 허물어 물리적, 기능적으로 융합시켜 교육·연구 및 산학연 협력활동(창업지원 등)의 상승(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개념의 캠퍼스이다.

각 대학은 교육·연구시설을 독자적으로 사용하고 지원시설(도서관, 체육관, 기숙사, 식당 등)은 공동으로 이용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융합의과학대학원 설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마무리단계 중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2단계 성장의 원년인 올해는 자족기능 확충의 핵심시설인 대학유치의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면서 “대학의 발전과 함께 행복도시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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