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에너지절약마을추진협의회’가 21일 안산시와 안산시의회, 시민단체 등이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년 에너지절약마을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월「안산에너지 비전 2030」선포 이후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기 위한 10대 핵심사업인 ‘깨어있는 에너지시민 10만명 양성’의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파급효과가 큰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에너지절약 운동을 확산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시민이 에너지다 – 절약이 발전소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2020년까지 안산 27만여 가구 중 약 40%인 10만 가구가 에너지를 30% 절약, 총 2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로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아파트 대표자 회의, 소등행사, 가정에너지진단 및 컨설팅, 주민 동아리활동 및 각종 프로그램 운영 등 에너지 절약운동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지난 2월 전국 기초지자체중 최초로 에너지 자립도시 선포로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 200%, 신재생에너지 전력비중 30%까지 확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에너지절약마을은 18개 기관·단체로 구성되어 마을단위 비전수립 및 실천운동,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