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해운대구 반송2동 운봉종합사회복지관 강당 및 진료실에서 ‘아미의료봉사단’ 900차 기념 무료 진료·검진 및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부산대병원 아미의료봉사단은 1993년부터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저소득 지역민들이 밀집한 지역의 복지관을 방문해 지속적인 무료진료와 검진, 처방을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 관리 및 건강 교육을 등 매주 무료진료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부산대병원 아미의료봉사단’은 1993년 창설된 이래 23년 동안 의사, 약사, 간호사 등 부산대병원의 의료진과 직원들이 지역 보건 공공의료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주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은 대내외에서 인정받아 보건의 날 표창(1997년), 홀트아동복지회 감사장(1997년), 부산방송 사회봉사 부문 대상(2002년), 아산상 대상(2004년), 양산시 자원봉사 유공 표창(2007년), 대한적십자상 박애장 은장(2012년,)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2014년)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미의료봉사단사무국장 김윤진 교수(가정의학과)는 “단순한 자원봉사의 의미를 넘어 지역내 공공의료기관인 부산대병원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책임을 지고 실천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건강증진 및 이웃사랑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900차 봉사기념 소감을 밝혔다.
봉사단은 매주 토요일 반송2동 복지관에서 진료(가정의학과, 내과, 피부과, 안과 등)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5년 한 해 동안 1,436명의 지역민들이 무료진료 혜택을 받았고, 작년까지 총 8,706명의 부산대병원 봉사단원이 참여해 5만 8,571명의 지역민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2005년부터는 매년 해외 의료낙후 지역(베트남·캄보디아 등)을 대상으로 총11차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