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15~19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119회 춘계 수출입상품교역회’(이하 캔톤페어)에 도내 10개사를 파견해 총 327건의 상담과 462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캔톤페어는 올해로 60년째 열리고 있는 중국 최대 종합전시회로 세계 각국에서 20만 명에 이르는 바이어가 참가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총 24514개 기업이 6만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용인시 소재 LED 조명 제조업체인 ㈜백산엘앤티는 중국 A사와 합자 개발을 추진키로 했으며, 향후 A사의 청두 신공항 건설 시 LED 제품 납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포천시 소재 날개 없는 선풍기를 제조하는 윈드앰프는 홍콩 소재의 전기전자 유통그룹인 B사와 홍콩, 마카오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는 등 8만 불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백산엘앤티 오희수 대표는 “캔톤페어는 중국에서 진행되지만 유럽과 러시아 등의 바이어들도 많이 참가해 세계 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과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에 만난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경쟁력을 강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센터는 하반기에 다양한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참고하거나 전시팀(031-259-6124~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