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일보 등이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해양관광도시 브랜드 부문에서 대표도시(전국 1위)에 선정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엄격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인기와 사랑을 받은 국내 최고의 브랜드를 가리고, 이를 대중과 업계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 시상이다.
해양관광도시 안산시의 자랑 대부도는 세계 5대 갯벌인 경기만(54.75㎢)을 품은 서해의 보물섬으로 경기도에서 최고 긴 해안선(94.28㎞)을 지나고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게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접근성을 바탕으로, 연간 입도객 천만 명을 자랑하는 국민 해양관광지다.
자연 그대로의 해양생태를 느끼고 130여 종의 철새를 탐조하며 대부도 해안을 일주하는 7개 코스 74km의 대부해솔길과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구봉도낙조전망대·탄도 바닷길, 살아있는 갯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종현·선감어촌체험마을은 대부도 해양관광의 백미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조력발전소, 생태계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화호와 대송습지, 요트·염전·승마·골프·공예·도예 등 다양한 힐링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자원, 신선한 활어회와 바지락칼국수, 대부포도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해양관광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대부도 해양관광의 미래는 더욱 밝다. 국가 거점형 방아머리 국제마리나 조성과 대한민국 유일의 해양안전체험관, 시화호의 비경을 탐방할 수 있는 시화호 뱃길 조성, 바다와 숲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방아머리 연안정비사업 등이 확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도는 섬 자체가 지닌 천혜의 해양생태환경과 우수한 자연성, 미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2014년에 수도권 최초로 대한민국 생태관광지역에 지정되었고, 2017년에는 세계 생태관광 국제 컨퍼런스(ESTC 17)가 안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제종길 시장은 “해양관광의 메카 대부도는 안산시의 보물이자 미래 성장 동력의 원천”이라며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을 계기로 대부도를 대한민국의 보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