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조억동 경기도 광주시장이 15일 광주시를 방문한 김진숙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과 함께 “경안천 하천환경정비사업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상황 합동점검을 벌였다.
“경안천 하천환경정비사업”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지난 2012년 3월부터 오는 2017년 7월까지 총 465억원을 들여 오포읍 매산리에서 퇴촌면 정지리에 흐르는 경안천(국가하천)으로 부터 수해피해 예방과 생태하천을 개선하고자 하천보강, 하도정비, 가동보 설치, 자전거도로 설치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가동보는 평소 갈수기에는 물을 가두어 농업용수 등으로 공급하고 장마철에는 하천바닥으로 접어놓아 유수흐름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홍수조절 능력을 갖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즉시 작동이 가능하도록 설치됐다.
또, 지월리 세광엔리치빌아파트에서 광동교구간의 자전거도로 L=8.3km를 2017년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남쪽으로는 용인 구시가지까지, 동쪽으로는 곤지암 시가지 및 도척면 소재지까지, 북쪽으로는 남종면 검천리까지 자전거도로가 연결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여가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조 시장은 “광주시의 현안사업인 △경안천 하천환경정비사업 △성남-장호원(3공구)간 고속화도로 조기개통 △국지도 98호선 도로 확포장공사 등을 조속히 완료해 줄 것”을 김진숙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