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은 18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단식 결승전에서 가엘 몽피스(16위·프랑스)를 2-1(7-5 5-7 6-0)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나달은 자신의 투어 100번째 결승전 무대에서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만 통산 9번째 우승이다. 또 지난해 8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저먼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나달은 이번 마스터스 우승으로 마스터스급 대회 28회 우승을 기록하며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의 마스터스급 대회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