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코레일관광개발과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

2016-04-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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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 강원도 '전통시장 활성화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이 정선지역 중소상인과 상생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친다.

15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열린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에 최문순 강원도지사, 방창훈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전정환 정선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 임계사통팔달시장과 중소상인 상생협력을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전통시장 상생협력 사업을 통해 KTX 승무원 공급과 교육 등 코레일관광개발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시장 상인들의 친절, 서비스 교육과 연계하는 방안과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 등 코레일관광개발의 다양한 사업을 지역에 적용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추진 할 계획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지난 3월 동부화재의 사회공헌사업 체결에 이은 2번째로 큰 결실을 거두게 되었다면서 이번에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상인이 상생하는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지난 2013년 현대카드사의 봉평전통시장 사회공헌사업 참여를 이후 지난해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내 연고가 있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사업 참여를 제안하는 등 전통시장과 매칭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전개해 오고 있다.

정선 임계사통팔달시장은 1914년에 개장한 100년 전통의 강원도 3대 전통시장 중 한곳으로 지금은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옛 명성만큼 시장 환경이 좋지 않은 여건이지만 이번 코레일관광개발의 사회공헌사업 참여를 통해 시장 활성화를 꾀해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1999년 3월 17일 정선 5일장 관광열차를 첫 운행한 이래로 지금까지 30만 여명의 관광객을 정선지역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열차의 이름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의 명칭을 사용한 “정선아리랑열차”로 명명해 수도권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5년 6월 개장한 정선 레일바이크는 폐광에 따른 철도 폐선을 활용해 관광자원화에 성공하였으며 이후 삼척, 춘천 등으로 확산되어 도내 관광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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