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 아르셀로미탈과 파트너쉽 체결

2016-04-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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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플라워 부사장 진태준(사진 오른쪽)과 아르셀로미탈 그룹 DSI(Distribution Solutions International) 부문 CEO 요하네스 스레이버르(Mr. Johannes De Schrijver)는 파트너쉽 계약 체결 후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특수 후육관 전문기업 스틸플라워는 14일 세계최대의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과 사업협약관련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협약 당사자는 아르셀로미탈 그룹 내 전세계 파이프와 플레이트사업을 총괄하는 아르셀로미탈프로젝트(ArcelorMittal Projects; 이하 AMP)다.

이번 사업제휴와 맞물려 AMP가 추진하는 인도의 다만(DAMAN) 프로젝트에 약 4,500톤의 후육관 수주계약도 체결했다. 계약금은 약 290만 달러(한화 33억원)이며, 계약금 중 70%에 해당되는 약 200만 달러는 원재료 구매조건으로 AMP가 선 지원했다.

실제로 이번 협약에 따라 AMP는 자사가 진행하는 전세계 주요 프로젝트에서 스틸플라워의 후육관 제품에 대한 세일즈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프로젝트의 핵심 원재료인 플레이트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스틸플라워에 금융지원도 포함시키는 등 재무관련 캐시플로우 향상을 견인시켰다.

스틸플라워 해외영업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경기 위축 및 유가하락으로 대규모 오일 프로젝트가 지연된 바 있지만, 최근 이란 경제제재 해제나 중동 프로젝트가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 라며 ”이러한 되살아나는 시장에 편승해 글로벌 기업과의 사업제휴로 해외수주의 고삐를 당겨 턴어라운드의 기회를 모색 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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