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한화, 투수·배터리 코치 전격 교체

2016-04-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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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시즌 개막과 함께 최하위로 추락한 한화 이글스가 1군 투수·배터리 코치를 전격 교체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앞서 2군에 있던 정민태 투수 코치와 신경현 배터리 코치를 1군으로 콜업했다.

정민태 코치가 1군에 합류한 것은 지난 2014년 한화 코치로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이다. 그동안 정 코치는 2군과 재활군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며 육성에 힘썼다.

1군을 맡았던 고바야시 세이지 투수코치와 오키 야쓰시 배터리 코치는 2군으로 내려갔다.

우승후보로 주목받던 한화는 개막 이후 9경기에서 2승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구심점을 잡아줄 베테랑 포수 조인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소통의 문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성근 감독이 단행한 코칭스태프 교체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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