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이대호, 강속구 투수 상대로 끈질겼다

2016-04-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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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좌완 투수를 상대로 대타로 나서 끈질긴 면모를 보여줬다.

이대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해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3-7로 졌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1할2푼5리에서 1할1푼1리(9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결과적으로는 아쉬웠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는 9번 레오니스 마틴 타석 때 대타로 나섰다.

이대호는 좌완 강속구 투구 제이크 디크먼을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5번의 파울을 기록하며 상대 투수와 힘의 대결을 펼쳤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이대호는 디크먼의 9구째 156㎞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유격수 쪽으로 이동한 2루수의 호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텍사스 선발 콜비 루이스는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최지만(LA 에인절스)은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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