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부터 성장·폐업까지 한 곳에서"…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컨설팅 지원

2016-04-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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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 신청자 모집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오는 15일부터 2016년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컨설팅' 접수를 시작하고, 내달 2일부터 '자영업 협업화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와 재단은 서민 자영업자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소상공인 생애주기별(진입기·운영성장기·쇠퇴기) 지원제도 등 서울 소기업·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에 대한 2016년도 종합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창업상담(상권분석)·교육·컨설팅·자금지원 등 창업 전(全) 과정의 창구를 재단으로 일원화시켜 일관성 있는 창업지원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운영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재단의 창업교육은 온라인·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창업 이론 교육 외에 예비 창업자 및 소상공인이 실전능력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성공 사업자의 현장체험과 경영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멘토링을 통해 준비된 창업을 지원하는 데에 특징이 있다.

창업만큼이나 폐업 시에도 권리금 회수, 기존설비 처분, 사업장 매도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은 많은데 정보 부족으로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들이 많다. 서울시와 재단은 폐업을 준비 중이거나 재취업을 고려 중인 한계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회생가능성을 진단하고 폐업 신고 시 절세, 자산․집기 처분, 법률분쟁 등 사업정리 컨설팅을 지원하며 점포 원상복구에 필요한 비용 중 최대 100만원(부가세 제외, 신청업체 부담)도 지원한다.

나아가, 서울시와 재단은 영세 자영업자가 협업을 통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지원해온 '영업협업화 사업'을 올해에도 15개 이상 협업체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시와 함께 올해 소상공인 종합지원사업을 통해 서울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제고하고 서울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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