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문화예술재단이 11일 정재왈(52)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 대표는 취임사에서 “문화예술로 행복한 안양시를 만들겠다”면서 “시민이 없는 문화재단은 있을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편에서 사고하고 행동하고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안양역사관 이전 등 역점 사업은 재단 전체의 힘을 발휘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 “예술공원 내 김중업박물관에 별도의 사무실을 두고 주 1∼2회 근무하며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대표는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대학원에서 연극영화와 문화콘텐츠를 전공해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중앙일보 기자, (재)서울예술단 이사장 겸 예술감독,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이사, 경희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