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케미칼㈜, '노벡-1230' 소화설비 출시

2016-04-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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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한주케미칼㈜이 4월 11일부터 청정소화설비(상품명 “Blazero-1230”)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지난 2016년 3월 30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획득한 ‘노벡’(Novec-1230)을 이용한 청정소화설비의 성능 인증을 획득해 제품화한 상품이다.

3M社에서 개발한 노벡은 친환경 소화약제로 일명 '젖지 않는 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화재 진압 능력이 좋고 화재를 진압한 후 대상물에는 아무런 잔유물을 남기지 않아 전산 장비, 통신 장비 등 고가의 기계장치를 사용하는 곳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노벡 소화약제는 화재 진압력은 뛰어 나지만 오존층을 파괴하여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할론 소화약제’를 대체할 유일한 소화약제로 평가 받고 있으며, 해외 대부분의 소방 관련 업체들은 노벡을 이용한 가스소화설비를 이미 개발하여 사용 중에 있다.

한주케미칼㈜ 관계자는 “이번에 성능 인증 받은 노벡 청정가스 소화설비는 가격이 비교적 고가이기는 하나 기존의 제품보다 대기 및 환경보호에 월등하며 인체에 매우 안전한 제품이다”라며 “최근 선진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위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할로겐화합물(HFCs) 소화약제의 사용을 억제하는 대신 노벡을 사용한 소화설비의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주케미칼㈜은 오는 2016년 5월 19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소방학계, 기관, 건설사, 설계사, 공사업체등 관련자를 초빙해 노벡을 중심으로 현재 생산중인 제품과 향후 생산예정인 전제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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