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차관, 각 지역 정부청사 돌며 보안실태 점검

2016-04-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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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이 보안관리 실태 점검차 정부대전청사를 방문하여 청사의 주요 출입문 및 방호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행정자체부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이 최근 발생한 정부서울청사 보안사고와 관련해 정부청사 보안실태 점검에 직접 나섰다.

김 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 청사 진입단계부터 사무실 진입까지 청사 출입을 위한 단계별 보안 현황을 점검하고 청사 보안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보안 점검사항은 △청사 통합상황실의 공무원들의 근무상황 △검색대 및 스피드게이트 운영 실태 △체력단련실 등 주요 보안 취약지역 △종합안내동 시설 전반 △사무실 보안 상태 등이다.

이에 앞서 김 차관은 지난 9일 정부대전청사를 방문하여 청사 주요 출입문과 경계초소 등 방호근무 현황을 점검하고, 출입관리시스템·시시티브이(CCTV) 등 보안장비 구축·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또한, 경비대 사무실을 방문해 입주기관 당직 근무 현황을 살피고 휴일 등 보안 관리가 취약한 시간대의 당직 근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성렬 차관은 정부청사 점검 이후, “행정자치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청사 보안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청사 보안을 강화해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이다”며 “청사 보안강화를 위해서도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무원 준비생 정부서울청사 침입 사건으로 인해 행자부에서는 김성렬 차관을 단장으로하는 청사 보안강화 TF팀을 출범했다. TF팀은 기술적인 시스템 보강에서부터 근무기강 확립 및 공무원 교육까지 종합적인 대책을 5월말까지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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