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은 “지난 8일 방라데시 수도 다카시 애니설 후크 시장이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애니설 후크시장은 현재 다카시에 도입을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구축과 관련해 7일 방한, 서울·인천시에 이어 이날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양시를 잇달아 방문했다.
여기서 이 시장은 U-통합상황실 운영실태와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이 다카시의 스마트시티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은 지하에 매설된 시설물들을 통합,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공사에 따른 도로굴착 인허가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도 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지난해 정부·경기도 3.0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공간정보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및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등 안양시에 다양한 수상경력도 안긴 바 있다.
특히 올해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규제 및 일선인허가공무원 교육의 안건으로 채택돼 전국 지자체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로의 파급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