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은 그동안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에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는 숨은 기부 천사로 활동해왔다. 기부 사실이 밝혀진 후에도 “기부는 나 자신과의 약속일 뿐”이라며 조심스러워하던 문근영이기에 이번 봉사활동을 결심하기까지 오랜 고민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귀띔했다.
문근영은 굿네이버스와의 첫 만남에서 “봉사활동이 방송으로 비춰지는 부분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알리는 것 또한 공인의 역할이기도 하다는 지인의 조언에 마음을 굳힐 수 있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에 대한 다짐을 밝혔다.
굿네이버스 황성주 나눔커뮤니케이션부장은 “문근영의 봉사활동이 더 많은 분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희망의 도화선이 되어 주리라 생각한다”며 기대를 전했다.
굿네이버스는 말라위의 모자보건 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함께 치오자 지역에 헬스센터를 만들어 산모의 산전·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영유아 기초영양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문근영의 말라위 봉사활동은 오는 27, 28일 양일간 방송되는 희망TV SB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