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결승…초반부터 빛났던 이수정 VS 중반 이후 급부상한 안예은 승자는?

2016-04-09 01:01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드디어 결승전이다. SBS 'K팝스타5'가 10일 다섯 번째 시즌의 마지막 여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K팝스타5'는 이제 단 2명의 참가자만이 남은 상황이다. 박성훈 PD가 결승전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관전포인트 1. 초반부터 빛났던 이수정 VS 중반 이후 급부상한 안예은

'K팝스타' 시즌 5가 시작되자마자 이수정은 초반 라운드부터 유제이와 더불어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 또 이수정은 TOP 10을 결정짓는 '배틀오디션'에서 가요인 god의 '거짓말'에 도전해 세 심사위원으로 극찬을 받은 뒤,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던 가요도 매주 멋지게 소화해 내고 있다. 흐름상으로 우승에 가장 근접한 후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안예은은 단숨에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경우다. 초반 통편집의 아픔을 겪으며, 시즌 5 중반에 대중에게 처음으로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싱어송라이터인 안예은은 독특한 감성으로 발표하는 곡마다 화제를 일으키며 단숨에 우승후보로 등극했다. 또한 그의 '팬클럽 규모', '동영상 조회수', '네티즌 선호도' 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커다란 지지를 받는 데다 완전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인기과 실력을 쌓아온 이수정 vs 급상승세의 안예은의 대결이 제작진이 전하는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관전포인트 2. 'K팝스타'의 전통, 바꿔부르기 미션이 관건

그동안 'K팝스타' 결승전에서는 항상 '바꿔부르기' 미션이 주어졌다. 하지만 이 미션이 올해의 참가자에게는 가장 '극강의 미션'이 될 전망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준결승전 직후, 이수정과 안예은은 각각 '결승전 미션지'를 받아들었다. 미션지를 읽은 뒤 두 사람은 모두 아연실색했다"고 전해 두 사람 모두 상당한 부담감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이번 주 어떤 선곡으로 결승전 무대에 오를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금까지 항상 자작곡만 불러온 안예은. 남다른 개성과 독특한 발상의 작사, 작곡으로 극찬받아온 안예은의 자작곡을 R&B 창법의 이수정이 과연 어떻게 재해석 소화해 할 지, 그리고 항상 R&B 중심의 선곡을 해온 이수정의 경연곡을 가창력보다는 독특한 감성으로 주목받은 안예은이 과연 어떻게 감당해 낼지 상상조차도 힘들다. 심사위원들도 "두 사람의 색깔이 전혀 다르다. 그래서 역대 시즌 '바꿔부르기' 미션 중 가장 우려가 되면서도 기대가 된다. '바꿔부르기' 미션곡으로 우승과 준우승의 운명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독특한 색깔'의 안예은과 'R&B 소울' 이수정이 서로의 곡을 어떻게 해석해 부를지에 관심이 쏠린다.

관전포인트 3. 우승자가 선택하게 될 회사는?

이번 주 결승전에서 우승자가 결정되면, 'K팝스타'의 전통에 따라 우승자는 무대 위에서 바로 자신의 소속사를 선택하게 된다. 지난 4번의 시즌을 거치는 동안 YG 2번, JYP도 2번 우승자와의 계약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 시즌 우승자는 과연 어느 쪽으로 마음이 기울지가 마지막 관전 포인트이다. 이번 시즌에도 YG 혹은 JYP를 선택하게 될 지, 아니며 작지만 강력한 안테나가 처음으로 우승자와의 계약에 성공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체로 이수정은 R&B와 소울 음악에 강점이 있는 JYP 혹은 YG 쪽에 더 마음이 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으며 안예은은 싱어송라이터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안테나 행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K팝스타5' 제작진은 "참가자들이 앞으로의 자신의 음악인생이 걸린 문제인 만큼 상당히 진지하게 고민 중이어서 대중의 예측과는 전혀 다른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며 "확실한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결승전 무대에는 공개된 대로 'K팝스타' 출신 샘킴의 데뷔 음반 파트2 의 'NO눈치'무대가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고, 박진영의 컴백 무대도 펼쳐지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10일 오후 6시 1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