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삼나무 숲이 웨딩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으며, 해외에서 웨딩촬영을 위해 제주의 자연풍광을 찾는 커플이 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주 홍콩에서 제주를 찾은 예비신랑 웽(38)씨와 예비신부 용(28)양 커플 등 여러쌍이 결혼을 앞두고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삼나무 숲을 방문했다. 1주일에 약 20쌍정도가 웨딩촬영을 위해 절물자연휴양림을 방문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중 3~5쌍은 홍콩 관광객들이다.
또 절물을 찾은 웨딩플래너 티푼씨는 “홍콩에서 예비 신혼부부와 함께 한국에 왔다” 며 “제주에 아름드리 조림지가 아주 인상적이어서 웨딩촬영지로 아주 좋다”고 찬사를 보냈다. 티 푼씨는 제주에 일주일간 머물면서 순차적으로 홍콩에서 제주에 오는 3쌍의 예비 신혼부부의 촬영을 마치고 돌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