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옛날에 영허멍덜 살아수다’ 제주 농요 생생 체험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화산섬으로 이루어진 제주도는 농사 짖기 어려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옛 선인들이 불러 전해지는 ‘촐(목초) 비는 소리’ ‘밧(밭) 불리는 소리’ ‘검질(잡초) 메는 소리’ ‘해녀 노 젖는 소리’ ‘멸치 후리는 소리’ ‘장구 춤’ ‘물 허벅 춤’ ‘풍물 길 뜨기’ 등 농요시연과 함께 지혜로운 삶을 담아낸 제주도 향토음식 ‘빙떡 만들기 체험’으로 오는 10일, 17일, 다음달 15일 오후 1~4시까지 민속자연사박물관 광장에서 진행된다.
박물관 관람객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