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손학규 지원, 야권 경쟁서 최대 변수

2016-04-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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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은퇴한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선거전 지원 문제가 더민주와 국민의당 간 주도권 경쟁에서 변수로 부상했다. 앞서 7일 손 전 고문이 더민주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말이 돌면서 다.

더민주는 이날 오전만 해도 손 전 고문 지원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사진= 아주경제 DB]

김 대표는 오전 일찍 손 전 고문과 통화해 선거 지원을 요청한 데 이어 남양주 후보 공약발표회장에서는 평소 딱딱한 태도와 달리 "송구하다", "죄송하다"며 몸을 한껏 낮춘 표현까지 쓰면서 SOS를 쳤다.
여기에는 더민주가 손 전 고문을 접촉하는 과정에서 선거 지원에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는 판단이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더민주는 손 전 고문이 호남보다는 수도권 지원에 부담을 덜 느낄 것이라고 보고 내부적으로 실무진이 수도권 유세 일정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손 전 고문이 오전 더민주 지원을 공식화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며 김성수 대변인이 손 전 고문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민주는 손 전 고문이 호남보다는 수도권 지원에 부담을 덜 느낄 것이라고 보고 내부적으로 실무진이 수도권 유세 일정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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