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기술보증기금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7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사업화 유망기술 이전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소기업 대표자와 연구개발 책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물인터넷, 영상인식, 초고속근접 통신, 컴퓨터그래픽 등 신기술 개발동향에 대한 설명과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소개가 함께 이뤄졌다.
기보는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을 시작한 이후 전국 2900여개 기업과 대학·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매칭시켜왔다.
기보는 2016년 3월말 현재 562개 기업에 877건의 기술을 이전했고, 대학·공공연구기관 등 기술보유기관은 기보의 기술이전 중개로 164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거뒀다.
ETRI도 지금까지 기보와의 협업으로 발굴한 65개 기업에서 31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얻었다.
현창희 ETRI 사업화본부장은 "기술이전 설명회 규모가 매회 확대되는 등 정부 R&D성과 확산을 위한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양식 기보 대전기술융합센터 지점장은 "이번 설명회가 중소기업에게 공공연구기관 R&D성과를 활용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기술사업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