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사단 천마대대, 지역봉사활동 실시

2016-04-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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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재활시설 인천 “은혜의집”에서 봄맞이 대청소 지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육군 17사단 천마대대는 6일 오후,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노숙인재활시설 은혜의집에서 봄맞이 대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7사단 천마대대는 많은 훈련과 바쁜 일정 속에서도 군장병들의 인성함양 및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봉사활동을 틈틈이 이어 왔으며, “은혜의집”과는 작년 11월에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이번이 3번째 봉사활동이다.

총 46명의 군장병이 참여한 이번 활동에는 약 4~5명씩 팀을 이뤄 지하1층부터 4층까지의 내부는 물론 외부 환경정리까지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시설 이용자분들이 이전보다 깔끔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육군 17사단 천마대대, 지역봉사활동 실시[1]


대청소 지원 활동을 지켜 본 시설 이용자 한분은 “역시 군인들이어서 인지 모두가 알아서 적극적인 환경 정리는 물론 정비가 필요했던 부분까지 너무나 깔끔하게 정리해 줘서 고맙다.”며 “17사단 봉사자 군인 봉사자들 덕분에 깨끗하고 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천마대대 박찬익 중대장은 “앞으로도 은혜의집과 연계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소외계층이 건강하고 더욱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군인으로써 보이는 곳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라에 헌신함은 물론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은혜의집 김현철 원장은 “많은 훈련과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속적인 지원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17사단의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이용자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은혜의집은 정원 350명이 생활하는 노숙인재활시설로 인천시 서구 심곡동에 위치해 있으며, 주거와 생계수단을 상실한 지역주민(노숙인, 장애인, 알코올의존 등)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삶의 주체로써 다시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 및 생활지원, 사회복귀를 위한 직업재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복합적인 사회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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