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옥주현, 뮤지컬 ‘스위니토드’서 호흡 맞춘다

2016-04-0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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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올 6월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 예정인 뮤지컬 '스위니토드'.[사진=오디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조승우(36)와 옥주현(36)이 뮤지컬 '스위티도드'에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이 화제다. 

미국 뮤지컬계의 신화로 불리는 스티븐 손드하임(Stephen Sondheim)의 대표작 '스위니 토드'는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아내와 딸을 보살피던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15년간의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신을 불행하게 만든 판사 터핀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의 뮤지컬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이 작품은 지난 1979년 3월 뉴욕 유리스씨어터 초연 당시 19세기 런던의 분위기, 엽기적인 등장인물, 파격적인 스토리, 그로테스크한 무대 연출 등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스위니토드는 그 해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 등 8개 부문을 휩쓸었으며, 드라마데스크어워드에서도 9개 부문을 수상했다. 

오는 6월 21일부터 10월3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펼쳐질 스위니토드의 연출은 현재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에릭 셰퍼(Eric D. Schaeffer)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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