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구도심의 상권은 건물이나 기반시설의 노후화로 쇠퇴기를 겪는 반면,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개발되는 신도심의 상권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980년 대 분당신도시의 개발이 완료된 후 인구유입이 꾸준히 이뤄지면서 상권이 크게 발전했었다. 그리고 거의 20년 가까이 오랜 기간 동안 호황을 누렸었다. 하지만 분당신도시의 상권도 2000년 대 판교신도시가 개발된 이후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다. 판교신도시의 상업시설이 더욱 현대화되고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분당신도시를 찾던 고객들이 서서히 판교신도시로 발길을 돌리면서다.
하지만 현재 경인전철 주요상권은 과거의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쇠퇴하고 말았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과 남구 관교동, 연수구,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신흥상권이 부상하면서 경인전철 역세권의 주요상권은 쇠퇴의 길을 걸었다. 특히, 이 지역들은 새로 개발됐기 때문에 깔끔하면서도 상권에 새로운 문화가 접목되면서 젊은 층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의 상권이 인천의 주요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에는 3만3200여 가구가 입주하며 총 9만 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현재, 청라국제도시에 2만6000여 가구, 8만2000여명(2월 기준)이 이미 입주를 마친 상태다. 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청라국제도시에 자리잡으면서 고객흡입력도 강해졌다.
또한, 차병원그룹은 투자유치용지 2블록에 26만㎡ 규모로 조성하는 의료복합타운 조성할 계획이다. 청라 의료복합타운에는 2020년까지 의료전문병원, 의과대학, 의료지원시설, 문화체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청라 하나금융타운의 1단계 사업인 통합데이터센터 건물이 올해말 준공되며, ㈜한양, 코리아신탁㈜ 등으로 구성된 청라 국제금융컨소시엄도 청라국제도시에 국제금융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IS동서가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상업시설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 상업시설은 2029가구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품고 있는 단지 내 상가로 테라스형 스트리트 상가로 구성돼 있어 외부수요까지 고객으로 흡수할 수 있다.
테라스형 스트리트 상가는 보행자의 동선 사이에 점포들이 입점해 있으므로 고객확보와 상권형성에 모두 유리하다. 게다가, 모든 점포가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외부고객까지 쉽게 유치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커널웨이역(가칭, 계획단계)도 주변에 들어설 예정으로 유동인구도 더욱 풍부해질 전망으로, 상업시설 주변은 아파트촌으로 형성되어 있는 만큼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을 있을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현장인 인천시 서구 경서동 954-1(M1블럭)번지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