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니가 보인다’로 디지털 싱글 음반을 발표한 원더걸스의 혜림과 버나드 박이 그라치아와 시크한 커플 화보를 선보였다. 마치 영화 '화양연화'를 연상케 하는 모던한 느낌이 풍긴다. 이 화보를 위해 혜림이 직접 시안을 보내고 의상과 포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출했다는 후문.
버나드 박은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듀엣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는 솔로 곡으로 내려고 했으나 노래를 부르다 보니 너무 지루했다. 그래서 임팩트를 줄 만한 래퍼가 필요했다”라고 답했다.
한국말이 서툰 두 사람에게 신조어를 아냐고 묻자 버나드 박은 “’불금’이라는 단어가 Fire Gold로 해석되어 무슨 말인지 헷갈렸다”며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에는 한자 공부까지 병행하며 한국어 배우기에 빠져 있다고.
혜림과 버나드 박의 화보와 인터뷰는 4월 5일 발행되는 패션지 그라치아 4월 2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