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지역 보도방 업자, 노래방 업주 등 총 38명 경찰행

2016-04-0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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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연합결성,노래방업주 위협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계양지역에서 보도연합을 결성해 활동해온 보도방업자,노래방업주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 광역수사대는 5일 ‘계산동 보도연합’을 결성하여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운영한 보도연합 회장 A씨(41세)등 모두 38명을 검거, 불구속 입건 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복개천 일대에서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운영하던 속칭 보도방 28개소 업주들이 상호 규합, 회칙과 연락 체계를 정비하여 ‘계산동 보도연합’을 결성한 후 계산동 소재 노래방 업주들이 타 지역 도우미를 이용시 도우미를 제공하지 않거나 업태 위반 신고를 하는 등 위력을 과시하며 피해자들에게 자신들의 도우미를 이용토록 강요한 혐의다.

경찰은 또 무허가 직업소개소에서 도우미를 소개받아 업태위반 영업을 하던 노래방 업주 3명과 도우미 7명도 ‘음악산업진흥에 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였다

경찰관계자는 “지역 상인들에게 피해를 끼치며 갑질 행세를 하던 보도연합 회원들을 전원 검거하였다”며 “ 앞으로도 인천 전지역으로 확대 수사하여 유사사례 지속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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